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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패럴림pick] 휠체어농구 캡틴 조승현의 아쉬움, “이번을 경험 삼아 더 좋은 모습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8-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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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주장 조승현이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민국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치러진 캐나다와의 2020 도쿄패럴림픽 A조 예선 5차전에서 64-74로 패배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를 1승 4패로 마쳤다. 8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캐나다의 간판선수 패트릭 앤더슨에게 애를 먹었다. 김동현이 첫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0-7로 끌려갔고, 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찾아 17-21로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대한민국은 김동현과 조승현이 공격을 뽐내며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쿼터 중반에는 김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28-25 역전에도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맹공으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고, 2쿼터 3점 슛 버저비터로 대한민국에 찬물을 끼얹으며 전반을 36-32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3쿼터에도 끌려갔다. 10점 차 이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47-53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 초반 무서운 기세로 캐나다를 압박했다.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조승현의 3점슛으로 56-55 역전 끌어내기도 했다.

승부처 집중력에서 캐나다가 앞섰다. 캐나다는 고비마다 앤더슨의 슛이 림을 갈랐다. 긴 팔을 활용한 페인트 존 공략을 수비하기 버거웠다. 앤더슨은 29점을 따냈다.

대한민국은 64-6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2실점과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를 내주며 승기를 넘겨줬다.

김동현은 경기 후 "대회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경기를 내주는 패턴을 반복해 아쉽다. 막바지에 우리 패스가 흔들리는 건 앤더슨이 기가 막히게 잘라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서 심적으로 더욱 위축되면서 연속 턴오버가 나왔다. 그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캡틴 조승현은 "주장이자 경기 진행을 맡는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로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영무 코치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원하던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강팀과 접전을 벌이는, 관중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팀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게 소득이다. 앞으로 세계무대와 교류를 늘리면 말로만 꿈으로만 세계 4강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나 패럴림픽에서 정말 4강에 가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패럴림픽 휠체어농구는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는데 오는 30일 열리는 캐나다-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8강 진출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순위는 스페인(4승 승점 8), 터키(3승1패 승점 7), 일본(3승 승점 6)에 이어 대한민국이 4위지만 아래에 있는 캐나다(1승3패 승점 5), 콜롬비아(4패 승점 4)가 한 경기씩 남겨뒀다.

조별리그에서 패해도 승점 1점을 받을 수 있기에 대한민국의 4위 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캐나다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하면 2승으로 대한민국은 탈락이 확정이다.

콜롬비아가 승리하면 한국, 캐나다, 콜롬비아가 모두 1승4패가 돼 세 팀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런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캐나다가 콜롬비아보다 낫다는 평가다.

조별리그 5위는 B조 5위와 9-10위 순위결정전을, 6위는 B조 6위와 11-12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출처 : STN SPORTS(http://www.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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