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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휠체어농구 경험한 KEB하나은행, 두 배의 감동 느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9-30 13:35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선수단과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 팀은 24일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약식 경기를 가졌다. 먼저 휠체어농구대표팀이 룰을 설명한 뒤 시범 경기를 했다.

KEB하나은행 선수들은 이를 지켜보며 경기방식을 익혔다. 휠체어대표팀 선수들이 프로선수들에게 일대일로 플레이 방법도 알려줬다.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지도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양 팀은 경기를 마친 뒤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누가 연출한게 아닌 서로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만들어진 장면이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장애인체육회 장민준 팀장은 “경기는 박진감이 넘치게 진행됐다. 양팀 선수들이 모두 감동을 받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무대였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선수들은 “보기만 할 땐 몰랐는데 막상 체험을 하니 이해하게 됐다. 장애인이 왜 이렇게 열심히 농구를 하는지 알게 됐다. 두 배로 뛰어야 했고 두 배의 감동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눈물이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평창 패럴림픽을 비롯해 매년 장애인체육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휠체어농구도 그런 인연으로 성사됐다. KEB하나은행 선수들은 휠체어경기를 통한 상호이해와 교류 뿐 아니라 2020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훈련원장은 “KEB하나은행 농구단의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20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도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 훈련에 매진중인 선수들 모두 목표한 바를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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