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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휠체어농구] '결승골' 넣은 서울시청 김상열 "차분하게 마음 다잡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6-08 19:36
[점프볼=강현지 기자] 김상열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이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서울시청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57-56,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쿼터만 해도 제주특별자치도에 밀려 고전했던 서울시청은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해 승부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그 접전의 결말은 종료 2.7초를 남겨두고서야 결정됐다. 김상열이 결승골을 넣은 것이다. 종료 2.7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는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 활약(커리어하이)에 이어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를 마친 김상열은 “1쿼터부터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경기력이 안 나온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연습한 것처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차분하게 마음을 다 잡으니 잘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결승골에 대해서는 “골밑에서 패스를 받으면 차분히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분한 마음가짐을 가진 게 잘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열은 평소 이날 상대선수였던 김동현과 김호용을 롤모델로 삼고있다고 했다. “운동에 임하는 자세, 외적인면까지 성실해 나도 그런 선수가 되어야겠다”라며 말이다. 반면 자신의 보완점은 ‘스피드와 슛 보완’이라고 꼽았다.


김상열과 함께 쾌조의 출발을 하게 된 서울시청은 4일 지난해 2부 우승팀인 대전과 만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2016-06-04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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