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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우정배 휠체어 농구대회] 고양시홀트 vs 서울시청

작성자
김민수
작성일
15-06-05 23:28


결승전 급 개막전.jpg

[제14회 우정배 휠체어 농구대회] 고양시홀트 vs 서울시청
# 5일 우정배 휠체어농구대회 경기결과(고양시홀트 VS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68 (14-12, 17-15, 20-13, 17-20) 60 서울시청

1쿼터
경기의 첫 득점은 서울이 가져갔지만, 경기 초반 홀트의 정확한 야투로 인해 흐름은 홀트로 향했다. 오동석은 야투가 연속 불발하며 아직 영점조절 안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홀트 한상민은 3점라인 가까이에서 미들슛을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서울시청 김상열이 힘을 이용해 골밑득점으로 응수했다. 홀트가 야투라면 서울은 높이를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상렬의 롱패스를 받아 오동석이 레이업슛으로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전 급 개막전의 1쿼터는 14 - 12 홀트가 약간 앞서며 끝났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동석은 블락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곧 바로 김철수의 패스를 레이업슛으로 성공하며'올스타 베스트 5'의 실력을 보여줬다. 서울시청의 오동석과 홀트의 조승현은 연달아 야투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이어 오동석은 장거리 3점슛에 성공하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홀트는 외곽뿐 아니라 골밑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조승현 – 이윤주 – 한상민으로 이어지는 삼각패스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다. 양팀은 명성에 걸맞게 일진일퇴의 싸움을 벌였지만 홀트가 약간 앞서며 전반전은 31 - 27로 마무리되었다.

3쿼터
홀트의 공격으로 시작된 후반전. 서울은 높이를 이용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조승현이 정확한 야투와 레이업슛으로 연거푸 득점했다. 이어 한상민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쿼터의 흐름을 완벽히 가져왔다. 김상렬이 높이를 이용해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서울시청의 에이스 오동석은 홀트의 강한 압박수비에 전반전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조승현은 정확한 야투로 연이어 득점, 에이스 대결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조승현의 좋은 활약으로 3쿼터는 51 - 40으로 홀트가 점수를 크게 벌리며 끝났다.

4쿼터
결승전 급 개막전의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쿼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을 향해 미소를 지을까? 시작과 동시에 홀트 이윤주가 야투로 득점하자 서울은 김시현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조승현이 김시현의 골밑슛을 블록 이후 속공 찬스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으며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서울은 조승현을 막지 못하며 계속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전을 꾀하는 서울과 리드를 지키려는 홀트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 서울은 풀코트 프레스로 홀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홀트는 당황하지 않고 서로 롱패스를 이어받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서울은 오동석이 장기인 외곽슛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홀트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김상열 오동석 등이 분전했지만 결국 결승전 급 개막전의 승자는 홀트로 끝이 났다.

30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미친 활약' 을 펼친 조승현 선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울시청이 창단되고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오늘 이겨서 너무 좋다. 서울이랑 4강이나 결승에서 매년 만났던 팀이라서 꼭 이기고 싶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개인적인 욕심은 없고 팀을 위해 우승을 꼭 하고 싶다.”라며 팀의 에이스이자 기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글/사진 KWBF 명예기자단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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