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제21회 고양시장컵] 결승전 서울시청 vs 고양시홀트

이메일
introgf@naver.com
작성자
김다빈
작성일
15-04-21 14:04


[제21회 고양시장컵] 결승전.JPG

<결승전>
서울시청(68) vs 고양시홀트(61)


서울시청의 왕좌 재탈환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20일 ‘제 21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이 고양시홀트를 상대로 68-61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제주에 밀려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 했던 서울시청은 18개월 만에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겨울 두 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강행했던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작은 팽팽한 시소게임이었다. 선취점을 얻은 쪽은 고양이었으나 승자는 ‘3점슛 마스터’ 오동석을 가진 서울이었다. 서울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쿼터 종료 직전 오동석이 세 번째 3점슛을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는 서울이 이끌었다. 앞서 1,2점 차이를 유지했던 서울은 김철수 포함 주요 선수들이 두루두루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8점 차로 벌였다. 공 점유율은 두 팀이 비슷하였으나 고양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여 서울만큼 득점하지 못 했다.

3쿼터에도 8점 차 승부는 이어졌다. 서울은 초반에 10점을 쓸어 담으며 18점 차이까지 벌였다. 하지만 고양은 교체 투입된 최요한의 만점 활약으로 추격에 성공하였다. 최요한은 3쿼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8점 차로 좁히는 데에 기여했다.

4쿼터는 1쿼터와 같은 양상이었다. 가시적인 점수 차이는 3점에서 5점 차이였으나 분위기는 1쿼터에 맞먹게 팽팽하였다. 그 중심에는 양 팀 10번 서울 오동석과 고양 조승현이 있었다. 조승현이 득점에 성공하면 오동석이 이어 바로 득점해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3점 차 상황에서 김지남과 오동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7점 차이를 유지하며 68-61 승리를 거두었다.

승장 한사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첫 스타트를 잘 끊었으니 기분이 좋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그 중에서도 김지남과 김철수가 돋보였다. 김철수의 경우, 그동안 미스가 많았는데 오늘은 미스도 없었고 높은 득점력도 보였다. 김지남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라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잘해줘서 고맙다” 고 밝혔다.

글/사진 KWBF 명예기자단 김다빈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