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양시장컵] 4강 A조 1위 vs B조 2위
# 19일 홀트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경기결과(서울시청 vs 일본)

서울시청 68 : 50 일본

1쿼터(12-16)
서울시청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이라 그런지 서울시청의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던 골들이 들어가지 않았고 그 틈을 타 일본은 화려한 팀워크로 패스부터 골까지 연결시켰다. 서울시청의 파울로 일본의 선수는 자유투를 2개 연속 성공시키고 두 팀의 연속된 득점 실패로 12 : 16으로 1쿼터는 마무리 지어졌다.

2쿼터(19-10)
1쿼터 후 양 팀은 몸이 풀렸는지 뛰어난 팀워크와 패스를 선보이며 계속된 득점을 했다. 서울시청의 오동석 선수가 바스킷카운트를 얻어 자유투까지 성공시키고 김철수, 김상열 선수의 골 득점 실패를 오동석 선수가 받아 2 득점을 하면서 서울시청이 23 : 22로 역전하게 되었다. 득점 후 타임아웃이 있었고 타임아웃이 끝난 직 후 서울시청이 바로 득점을 했다. 그렇게 경기의 흐름은 서울시청 쪽으로 흘러가고 2쿼터는 31 : 26으로 끝났다.

3쿼터(18-16)
3쿼터는 서울 김철수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서울의 조직적인 패스력이 돋보였던 쿼터. 특히 김철수의 백패스 후 오동석의 백도어 슛은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서울의 조직력을 잘 보여주는 패스였다. 서울은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한사현 감독의 주문이 많아졌다. 일본은 파울로 서울의 공격 흐름을 끊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었다. 서울 김시현의 종료 직전 버저비터 성공과 함께 49-42로 3쿼터가 마무리 됐다.

4쿼터(19-8)
김지남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서울. 그러나 초반에는 계속된 리바운드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김지남의 연이은 득점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보였던 오동석의 3점슛으로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서울에 넘겨주었다. 전체적으로 일본의 자유투 성공률이 매우 낮았다. 우승후보 서울시청과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일본의 멋진 경기였다.

글 KWBF 명예기자단 박예림, 윤지혜
사진 KWBF 명예기자단 박예림, 윤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