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양시장컵] 고양시홀트 vs 대전
# 18일 홀트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경기결과(고양시홀트 VS 대전)

고양시홀트 72 : 22 대전
2015홀트배 두 번째 날 마지막경기는 작년4위팀 고양시홀트와 대전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오늘 이전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기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득 차 있었다.

1쿼터
고양시의 선취점으로 게임은 시작되었다. 고양시는 기세를 몰아 5-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대전은 이전 경기에서 체력을 많이 소비한 듯 보였다. 교체선수 없이 5명만 있는 대전은 1쿼터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보였고 고양시는 완벽한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점수 차를 11점차까지 벌리며 1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2쿼터
대전의 체력적 한계는 2쿼터에서도 여실히 들어났다. 번번이 공격에 실패하며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고양시의 조승현 선수는 2쿼터에서 매우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 비하인드 패스, 단독돌파에 이은 레이업 등 지친 대전을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플레이였다. 대전의 김정훈 선수는 가장 지쳐보였고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대전의 사기가 많이 꺾인 모습이었다. 기세가 오른 고양시는 수비를 상대방의 진영에서 하여 매우 압박적인 수비를 보였으며 대전은 고양시의 전략에 제대로 걸려들며 8초 바이얼레이션도 범하였다. 결국 고양시가 31점이라는 큰 숫자로 리드를 한 상태로 전반적이 끝났다.

3쿼터
대전의 무기력한 모습은 계속되었다. 5명뿐인 대전은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고양시의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고양시의 조승현 선수의 플레이가 매우 빛났다. 2쿼터에서도 대전의 수비를 혼자서 돌파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3쿼터에서는 매우 훌륭하게 게임을 이끄는 가드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픈 찬스인 팀원에게 완벽한 타이밍에 패스를 해주었고 상대방을 속이는 노룩패스 또한 정확했다. 점수 차는 4배 이상으로 더욱 벌어진 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게임은 이미 많이 기울어 있었다. 양 팀 선수들도 어느 정도 체감을 했는지 전반전만큼 박빙의 게임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양시의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대전의 공격루트를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완벽히 막아내었고 이에 대전은 많이 고전하였다. 점수 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고 결국 이변 없이 고양시가 72-22라는 큰 점수 차로 이기며 2015홀트배 두 번째 날이 마무리 되었다.


글 : KWBF 명예기자단 김영호
사진 : KWBF 명예기자단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