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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고양시장컵] 대전 vs 아산휠스파워

작성자
김지윤
작성일
15-04-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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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이어지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아산의 불같은 선공으로 시작된 1쿼터.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아산은 7번의 최윤선 선수와 33번의 박상현 선수가 중앙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연계플레이를 선보였고, 대전은 김준 선수의 리드 아래, 화끈한 속공 전술을 구사하였다. 별다른 소득 없이 탐색전을 마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아산은 강력한 중앙수비전술을 구사, 이 후 외곽에서 이어지는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전은 상대 진영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 하였고, 골 밑 까지 이어지는 송곳같이 예리한 패스가 관전 포인트. 대전 22번 김준 선수의 공격 지휘는 여전히 분위기를 리드하였으나 이내 아산이 빠른 속공과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공격 전술을 구사, 이를 압도했다. 과연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역전극을 이뤄내기 위한 대전의 역투가 이어졌다.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공에 의한 득점으로 간극을 좁혀나가기 시작했고, 아산의 공격이 한 층 꺾이는 듯 했다. 이어지는 자유투에서 아쉬운 득점 성공률을 보였으나 외곽 슛에서 기회를 살리면서 역전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남은 시간은 30여초, 득점에 성공한 대전은 1점차 역전하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역전을 허용한 아산. 시작부터 맹렬하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좁은 포위전술을 구사하며 막아내고 이내 속공으로 오히려 차이를 벌려나가는 대전. 3쿼터는 시작부터 접전이었다. 아산의 창과 대전의 방패의 대결이었다. 간극이 좁기 때문이었을까, 양 팀 선수들의 승부욕 때문이었을까. 경기는 점점 더 과열되어졌고 양 팀 선수와 감독들의 항의 또한 일어났다. 자유투를 부여 받은 오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오산은 분위기를 타며 수비에도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여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5점차로 마무리하며 경기 휘슬은 울렸다.


4쿼터

경기 초반부터 과열되는 4쿼터. 양 팀의 13번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코트를 마지막 까지 뜨겁게 달구었다. 골밑 파상공세를 이어가는 아산과는 달리 고전하는 대전.
치열했던 접전은 어느새 10점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간극을 좁히기 위한 대전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아산의 중앙 수비는 견고했다. 흐름을 타지 못했던 초반과는 달리 중거리 포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전의 희망을 허용치 않는 아산. 그러나 포기는 없다. 빈 공간을 활용한 빠른 속공 플레이를 선보이는 대전. 반면 이에 대적하는 아산은 여유 있는 협력 플레이로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 기회를 만들어 낸다. 역전은 이루어질 것인가 종료 까지 60초. 골대는 대전의 마지막 슈팅마저 외면했다. 결과는 35: 51, 아산의 승리로 마감됐다.



글 : KWBF 명예기자단 김지윤
사진 : KWBF 명예기자단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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