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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고양시장컵] 고양시 홀트 vs 아산휠스파워

작성자
김민수
작성일
15-04-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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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고양시장컵] 고양시 홀트 vs 아산휠스파워
# 17일 홀트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경기결과(홀트 VS 아산)

홀트 75 (26-8, 16-2, 19-9, 14-10) 29 아산

1쿼터

아산 박상현이 야투로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홀트는 이윤주가 드라이브 인 후 자유투를 얻어 2구 모두 성공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 팀 모두 파울이 자주 나오며 거칠게 흘러갔다. 홀트는 아산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반면 아산은 홀트의 압박수비에 샷클락 바이얼레이션과 패스미스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홀트 조승현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추가 자유투도 성공하는 등 몸놀림이 좋았다. 홀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26-8 큰 점수 차가 벌어지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2쿼터 초반 아산 조현석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상대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산은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고, 이후 골밑찬스에서도 윤여근이 3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공격권을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홀트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6분 40초 30-10, 20점차로 벌어졌다. 특히 조승현, 최요한, 한상민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에 이은 레이업 득점은 보는 이의 찬사를 자아냈다. 홀트는 결국 42–10, 30점 이상의 리드를 가져가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홀트 오기석이 골밑에서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며 3쿼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아산 조현석이 외곽에서 야투를 성공하며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홀트 한상민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 내는 등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홀트 조승현은 골밑에서 멋진 노룩패스를 한상민에게 보내며,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산은 몸싸움을 겁내지 않았지만, 추격하기에는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3쿼터 역시 일방적인 홀트의 흐름으로 진행된 61-19로 끝이 났다.

4쿼터

이미 승부의 축은 홀트로 기울었지만, 아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휠체어농구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아산 윤여근이 장거리 야투를 성공시켰다. 이후 임동주도 돌파 후 레이업슛에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아산이 추격하는 모양세를 보이자. 홀트는 조승현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지만, 75-29의 스코어로 결국 승리의 여신은 고양시 홀트에 미소 지었다.

글/사진 KWBF 명예기자단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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