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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연세이글스 대 안산

이메일
hellowoov@naver.com
작성자
주형빈
작성일
14-09-21 20:44
1쿼터 양 팀의 스타일은 전혀 달랐다. 안산은 속공으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이에 반해 연세이글스는 지공으로 로우 포스트를 공략하였다. 경기 초반 안산의 속공 성공으로 점수를 리드하였으나, 연세이글스 15번 김홍귀 선수가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를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넘어갈뻔한 분위기를 안산 33번 김종성 선수는 미들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연세이글스 10번 미들슛 맞대응하여 점수는 8대 8 되었다. 안산 13번 스크린 받아 득점 성공하며 10대8로 1쿼터 종료되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안산이 달렸다. 안산 22번 한진희 선수가 속공으로 득점하였다. 안산은 올코트 프레스로 압박하였다. 연세이글스는 당황한 듯 실책을 연속하였다. 안산은 이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연세 이글스는 수비 세트업을 다잡으며 지공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연세이글스 15번 김홍귀 선수와 6번 한완길 선수의 득점으로 벌어진 점수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연세이글스는 수비에서도 힘을 내며, 안산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해냈다. 점수 차이는 14대 12로 안산이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안산 13번 김진성 선수와 6번 김공렬 선수의 픽앤롤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여기에 안산 22번 한진희 선수가 미들슛을 곁들이면서 2쿼터는 25대 18로 끝이 났다.

3쿼터가 되자 양 팀은 지쳐보였다. 연세이글스는 골밑에서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고, 안산은 속공패스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먼저 힘을 낸 쪽은 안산이었다. 특유의 빠른 템포 공격을 선보이면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는 37대 26으로 종료되었다.

연세이글스 15번 김홍귀 선수의 2득점으로 4쿼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3쿼터 양상과 비슷하게 양 팀 모두 마음이 급한 듯, 연세이글스는 골밑에서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고 안산에서는 패스미스가 잦았다. 연세이글스는 4쿼터 6득점에 그치며, 8득점을 올린 안산에게 45대 32로 패배하였다.



글/ KWBF 명예기자단 주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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