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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제13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서울시청 VS 고양시 홀트

이메일
wisemanson@naver.com
작성자
손현명
작성일
14-09-21 20:06
홀트 12 12 20 10
서울시청 9 23 18 14

서울시청이 고양시 홀트(이하 홀트)와의 준결승전에서 23득점을 기록한 오동석과 김지남(15득점), 김상열(1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앞세워 64대54, 10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21일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 13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장애인부 1부 준결승전에서 홀트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작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두 강팀의 격돌은 이번대회가 처음이 아니었고 서로가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에 경기초반은 서로를 다시한번 가늠하는 시간이었다.
2쿼터 들어 팽팽하던 균형은 무너졌다. 서울은 김상열의 풋백으로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총알탄 사나이 오동석 선수가 살아나며 9점차까지 달아난 서울이었다. 홀트는 조승현(24득점)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전반은 32-24로 서울이 리드했다.

후반 들어 조승현 선수와 오동석 선수의 에이스 대결은 더욱 불꽃 튀었다. 홀트는 조승현의 감도 높은 슛감과 더불어, 오동석의 속공을 막은 이윤주(14득점)의 블로킹, 그리고 최요한(10득점)의 몸을 날린 투혼의 바스켓 카운트를 앞세워 4점차로 점수를 줄였다. 그러나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서울시청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점수차는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
4쿼터에도 조승현의 하드캐리는 여전했다. 그러나 서울시청의 노련함이 한수 위였을까. 서울시청의 강한 디펜스에 홀트의 예기는 다소 꺾인 듯 했고, 오동석의 3점은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결국 64대 54의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B조 1위로 예선을 거뜬히 통과했던 서울시청은 이번 승리를 통해 대회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고,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왔던 홀트는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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