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F 명예기자단 | 기사입력 2012-04-20 (서울=KWBF)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3, 4위전 - 무궁화전자 vs 대전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의 3, 4위를 가리기 위한 무궁화전자와 대전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공수전환이 무난히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대전의 잦은 실수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양 팀간의 점수차가 벌어졌다. 무궁화전자는 차분하게 득점을 이어나가며 경기를 진행했다. 대전 김종대 선수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부지런히 무궁화전자를 쫓아갔지만 무궁화전자 또한 격차를 좁히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대전 임문택 선수가 2쿼터 들어 연이어 공격에 성공하면서 대전이 5점차로 따라붙자 무궁화 전자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하였다. 무궁화전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골대를 흔들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2쿼터에서도 계속되는 패스미스와 부정확한 슈팅때문에 대전은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31:19로 무궁화전자가 앞선채 종료되었다.

3쿼터 초반 무궁화 전자 서영동 선수가 장거리 슛 성공에 이어 자유투까지 성공하면서 무궁화전자가 경기를 리드했다. 대전은 조현석 선수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전의 세트플레이가 성공하면서 역공을 시도하려했으나 무궁화전자의 김정수 선수가 차단하였다. 또한 무궁화전자의 높은 야투 성공률이 돋보였다. 종료 직전 대전의 공격이 성공하지못하고 마무리되자 양 팀 선수들의 표정에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 모두 실수가 잦아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궁화전자는 공을 놓치지않기위해 서로를 커버하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무궁화전자는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 성공하면서 73:53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의 3위팀은 무궁화전자가 되었다.



글/KWBF 명예기자단 박주혜 사진/KWBF 명예기자단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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