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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무궁화전자 vs 제주지장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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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utop@naver.com
작성자
황성용
작성일
12-04-19 17:58
어느덧 대회 셋째 날이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에 하나로 평가 받는 무궁화전자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은 팀인 제주지장협(이하 제주)이 맞붙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무궁화전자의 전력이 앞선다 생각했었지만 전반 까지의 스코어는 23 대 24로 무궁화전자가 단 한점의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3쿼터 역시 전반전과 같이 접전이 이어졌다. 무궁화전자는 에이스 서영동 선수를 필두로 공격을 풀어 나갔고 선수 또한 이에 응하며 많은 득점을 올려주었다. 제주는 서영동 선수를 막기 위해 골밑에서 수비를 겹겹히 쌓으며 쿼터 중반부터는 득점을 막을 수 있었다. 제주에게 아쉬웠던 점은 무궁화전자와 똑같이 공격을 실패하더라도 무궁화전자는 슛으로 공격을 마무리 하였지만, 제주는 턴오버와 공격자 파울 등으로 공격에 맥이 끊겼다. 따라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주가 득점을 간간히 올려주었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때 그때 무궁화전자의 수비가 유효했다. 쿼터 후반에야 제주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하였지만 8초를 남긴상황에서 무궁화전자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면 꿀꿀한 기분으로 4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쿼터 초반에는 양팀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 때문인지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고 이지슛을 놓치면서 양팀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소 답답했던 상황에서 그동안 잠잠하던 무궁화전자의 류광진 선수의 레이업이 성공되면서 부터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무궁화전자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속공을 만들어 내서 어느 덧 점수차를 두자리 수로 벌렸다. 제주는 쿼터 중반 이후부터 분위기를 가다듬고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기내내 전체적인 리딩을 도맡아 하던 제주 8번 선수가 직접 득점을 주도하며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다시 5점 내외로 좁히면서 다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제주는 경기 막판에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단 한개만 성공시켰고, 공격리바운드를 무궁화전자에 내주면서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48대 55 무궁화전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무궁화전자와 제주지장협과의 경기에서 3쿼터 제주지장협이 공격을 하고 있다.
3쿼터 공격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JPG

3쿼터에서 무궁화전자의 특기인 빠른 공격 전환을 하고 있다.
3쿼터 속공을 나가는 무궁화전자.JPG

4쿼터 무궁화전자의 고광엽 선수가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4쿼터 자유투를 시도하는 무궁화전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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