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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고양시 홀트 vs 아산 휠스파워

이메일
kooggio@naver.com
작성자
구현모
작성일
12-04-19 01:38
[KWBF 명예기자단ㅣ기사입력 2012-04-19]

‘제 18회 고양시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이튿날인 18일, 고양시 홀트가 아산 휠스파워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고양시 홀트는 아산 휠스파워를 누르고 조별 예선에서 3전 3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쿼터부터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고양시 홀트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고양시 홀트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조승현 선수의 칼날 같은 패스를 바탕으로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조승현 선수는 경기 초반 4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산 휠스파워의 기세를 확실하게 눌렀다. 아산 휠스파워는 고양시 홀트의 압박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갖지 못했고 슛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를 22대 3으로 크게 앞선 고양시 홀트는 2쿼터를 맞아 골밑돌파 보다는 외곽슛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윤주 선수와 김을환 선수, 방필규 선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린 고양시 홀트는 2쿼터 막판 조승현 선수의 3점슛 두 방으로 승리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결국 2쿼터는 46대 6으로 종료됐다.

3쿼터를 맞이한 고양시 홀트는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팀답게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아산 휠스파워 역시 경기가 기울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득점을 쌓아나갔다. 고양시 홀트의 압박수비 속에서도 1,2쿼터 보다 향상된 슛 정확도를 통해 10점을 더 추가했다.

4쿼터에서는 아산 휠스파워가 분발하며 고양시 홀트 보다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아산 휠스 파워는 임동주, 유대영 선수가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수 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 있던 터라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고양시 홀트가 74대 26으로 아산 휠스파워에 승리를 거뒀다.

A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한 고양시 홀트는 19일 펼쳐지는 제주지장협과 무궁화 전자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단국대 특수체육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여럿 참여해 휠체어 농구를 만끽했다. 단국대 특수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장미림, 강상아 학생은 “휠체어를 통한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그들의 노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처음 휠체어 농구를 접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그 현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관람하고 싶다.”고 밝히며 휠체어 농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고양시장배 대회를 포함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여러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휠체어농구에 대한 관심을 갖기를 기대해본다.

[글/KWBF 명예기자단 구현모 사진/KWBF 명예기자단 구현모]

2012년 4월 17일 부터 20일까지 일산홀트복지타운 체육관에서 개최된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의  아산휠스파워와 고양시홀트와의 경기에서 조승현 선수가 자유튜를 던지고 있다.
자유투를 던지는 고양시 홀트의 조승현 선수..jpg

아산휠스파워팀이 작전타임 시간에 코치로 부터 작전 지시를 받고 있다.
아산 휠스파워가 작전 시간을 갖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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