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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제15회 대구컵] 휠린이 선정한 대구컵의 인기스타, 일본 팀

이메일
minjeong9179@naver.com
작성자
이민정
작성일
12-07-31 20:10
KWBF 명예기자단 | 기사입력 2012-07-31 (서울=KWBF)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15회 대구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휠체어농구대회(이하 대구컵)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구컵에는 국내 팀으로 고양시 홀트, 무궁화전자, 서울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대구시청이 참가하였으며, 해외 팀은 뉴질랜드와 태국, 일본이 참가하였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명예기자단 휠린은 대구컵에 참가한 일본 팀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대구컵 기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던 일본 팀의 10번 HIDEO, ODACHI 선수가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Q. 안녕하세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명예기자단입니다. 이번 대구컵에 참가한 소감을 묻고 싶은데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개인적으로는 이런 해외 대회에 참여한 것이 처음인데 해외 팀들이 강한 것 같아서 돌아가서 좀 더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Q. 그럼 이번에 맞붙게 된 팀 중에 어떤 팀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며, 어떤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까?
A. (고양시 홀트와 대구시청의 경기 중인 상황에서 선수를 가리키며) 지금 경기를 하고 있는 10번 선수. 고양시 홀트의 10번 조승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일본 팀과 고양시 홀트 팀이 시합을 할 때 조승현 선수와 1대1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이 보였는데, 조승현 선수를 상대하면서 어떤 점이 힘이 드셨나요?
A. (조승현 선수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패스를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고 (조승현 선수가 막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와 접촉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Q. 혹시 이번 경기에서 직접 겨루거나 혹은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선수가 있으셨나요?
A. 서울 팀(서울특별시청)의 김동현 선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선수들 각자 마다 포인트가 다른데 그 선수의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4.0이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Q. 다음에 다시 한국에 오신다면 또 다시 조승현 선수나 김동현 선수와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나요?
A. 지금보다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해서 맞붙고 싶습니다.

Q. 그럼 다시 만났을 때는 이길 자신이 있나요?
A.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다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일본 팀은 A조에서 1승 2패의 기록을 가지며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팀은 자신들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다른 팀들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았으며, 자신들의 경기가 없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아침 일찍부터 경기장에 찾아와 다른 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관중들의 부탁에도 흔쾌히 응하며 대회 기간 내내 대구컵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기회에 다시 한 번 일본 팀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글/KWBF 명예기자단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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