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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시장컵 제18회 홀트] 고양시 홀트의 분위기 메이커, 김을환 선수

이메일
kooggio@naver.com
작성자
구현모
작성일
12-04-19 01:40
[KWBF 명예기자단ㅣ기사입력 2012-04-19]

고양시 홀트의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휠체어의 격렬한 마찰소리와 함께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또 하나의 소리가 있다. 고양시 홀트 소속의 김을환 선수의 목에서 나오는 “홀트 파이팅!!”이 그것이다. 항상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면서도 경기에서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김을환 선수. 게다가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 코칭 과정을 배우고 있는 특별한 이력은 김을환 선수의 매력지수를 더욱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휠체어 농구 선수이자 스포츠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김을환 선수. 휠린은 ‘제 18회 고양시장배’가 진행되던 18일, 아산 휠스파워와의 경기를 마친 김을환 선수(배번 4번)와 인터뷰를 해보았다.

휠린: 오늘 휠린이 자체 선정한 ‘오늘의 분위기 메이커’에 선정되셨습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을환 선수: 일단 그렇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김을환이고 고양시 홀트 팀에서 포워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면보다는 수비적인 면에서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린: 말씀하셨듯이 수비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계신데 특별히 신경 쓰고 계신 것이 있나요?

김을환 선수: 보통 감독님께서 주문을 하시면 그 지시를 바탕으로 수비를 하게 됩니다. 상대방에 맞춰 수비 전술을 바꾸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협력 수비를 통한 상대방 압박입니다. 로테이션을 돌아가며 협력 수비를 하게 되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휠린: 수비적인 것에 강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보기엔 팀의 분위기를 잡는 데에도 아주 큰 역할을 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경기도중 외치는 구호 같은 것이 상당히 눈길을 끄는데 무슨 구호를 외치시는 것인지 알 수 있나요?

김을환 선수: “홀트 파이팅”이라는 구호인데 확실히 안 들렸나요?(웃음) 보통 사기를 끌어올리거나 집중이 필요할 때 크게 외치곤 합니다. 저희 팀이 다른 팀보다도 훨씬 분위기가 좋고 신구조화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더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휠린: 그 팀웍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시고 목표는 무엇입니까?

김을환 선수: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상대가 결정되지만 누가 올라오든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면 아마도 서울시청과 결승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저희 팀의 강점인 강력한 수비전술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입니다. 서울시청의 점수를 70점내로 묶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습니다.

경기 후 정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없었음에도 유쾌하고 알찬 내용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김을환 선수. 앞으로도 그의 힘찬 파이팅을 기대해본다.

[글/KWBF 명예기자단 구현모 사진/KWBF 명예기자단 구현모]

시합전 고양시 홀트 김을환 선수가 바닥에 떨어지 볼을 주우려고 하고 있다.
시합 전 몸을 풀고 있는 김을환 선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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