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장배 대회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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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영호
- 작성일
- 18-06-17 17:28
- 휠체어농구대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든 경기, 모든 선수가 등급분류증을 소지해야 합니다. 또한 출전명단, 유니폼 등번호, 등급분류증 번호가 일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세 번호가 일치하지 않아도 경기가 진행됐고, 심지어 비장애인부는 등급분류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건 일차적으로는 등급분류위원회가, 다음은 경기부 잘못이라 봅니다. 물론 신인선수나 이적, 분실 등으로 등급분류증이 필요한 선수가 늦게 등급분류신청서 또는 등급분류증재발급신청서를 제출해 등급분류위원회에서 제때 못 만든 것도 있겠지만 이건 핑계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등급분류증이 없으면 경기에 못 뛰게 해야 합니다. 없는 선수는 미리미리 신청서와 사진, 비용을 제출해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한, 울산 권오근 선수가 지적했듯이 예년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등급분류보고서가 공지됐는데 이번 대회 때는 게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 협회는 팀 참가신청서가 들어오면 마감 후 1차로 등급분류위원회에 전달하고 추후 선수를 추가한 팀이 있으면 2차로 참가신청서는 등급분류위원회에 전달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하면 2~3주전에는 등급분류보고서 공지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 이번 대회는 셋째 날 몇 몇 팀 점검한 거 빼고 장비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 및 선수는 반드시 첫 경기 전에 장비점검을 받아야 하며, 장비점검은 T/C가 담당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이번 대회는 6일간 대회가 진행돼 특히 지방 팀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대회 기간이 늘어 난 것은 학생체육관이 서울교육청 소속이라 학생 행사가 최우선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대회를 열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대회도 주말을 끼고 4일간 진행되면 좋았겠지만 체육관 사정상 불가피한 면이 있습니다. 또 개회식을 주말에 진행할 경우 학생 참여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 잠실실내체육관이 2020년 이후에는 철거가 예정되어 있어 대회 장소를 구하기가 더욱 힘들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