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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픕니다

이메일
wheel109@hanmail.net
작성자
김용희
작성일
16-06-07 21:48
제 말 좀 들어주세요
휠체어농구 지도한지 어언 20년이 되어갑니다
2015-2016년을 지도자로 지내오며 오늘 같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을 또 격으나 봅니다
농구단이 리그전에 준우승하고 우정배에 준우승하고 아쉬운 결과에 속상하지만 더 속상한것은
베스트5에 준우승팀에서 1명 밖에 없다는거에 팀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입장에서 이대로 넘어 갈수 없어 이 곳에 휠농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하소연 합니다
선수를 지도하며 팀성적과 선수의 발전하는 기량을 보며 성취감에 20년을 이곳에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준우승한 팀 선수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뒤따라야 하지않을까요
어떤 기준을 갖고 선발하는지 2015-2016 리그전은 준우승팀 1명 3위팀 2명의 베스트5에
우정배는 준우승팀에 1명과 4위팀에 1명의 베스트5을 뽑았는데 납득이 않갑니다
전 욕심 없습니다
성적을 낸 만큼 평가 받고 인정받고 싶을 뿐입니다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훈련해서 그 자리에 올랐는데 흘린 땀은 인정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 동안 들어나지 않던 문제가 지금에 왜 문제 삼는 상황에 이르런는지 안타깝고 개선이
필요하다 봅니다
휠체어농구와 스텐드 농구는 기록만으로 평가하기엔 어렵습니다
휠체어농구에서 로우 포인트 선수들의 기록에 들어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하이 포인트의 득점과 멋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조연입니다
어느 날부터 조연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고 몰라주는 휠체어농구 관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5명의 14포인트 각 선수들의 역할은 모두 중요 합니다
그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했을 때 그 팀은 승리하는 팀입니다
저는 비록 팀을 준우승시켰지만 우리선수들은 우승 팀 선수들보다 기량이 뒤쳐지지 않다고
봅니다
어찌하여 우리 팀 만 개인의 기량이 저평가되어 베스트5에 적게 뽑히는지 저 자신조차 이해를 못
합니다
정말 이대로 주어지는 것에 순응하며 나아가야 하나요.....?
소중한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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